닛케이, 그리스 중국우려 완화에 엔저 훈풍 '급등'
[뉴스핌=배효진 기자] 14일 중국 증시는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사흘 연속 급등세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45.90포인트, 1.16% 밀린 3924.49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4.36ㅍ포인트, 0.91% 뛴 1만2728.51에 마쳤다.
A주에서는 이날도 300여개 가량의 종목이 거래를 재개했다. 전날 366개 상장사 종목이 시장에 복귀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 재개에 따른 물량 공급이 시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CLSA의 프랜시스 청 중국 담당은 "정지가 풀려 복귀하는 물량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즉시 매수에 나서지 않아 가격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날 시장에서 패닉적인 매도세가 보이지 않고 유동성도 마르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최근 가파른 반등에 따른 일시적 조정에 그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가 2.37% 밀렸으며 종목별로는 증권과 건설, 석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첨단기술 기업으로 구성된 창업판지수는 1.60% 뛰는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 입찰을 통해 은행권에 200억위안의 자금을 공급했다. 최근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드는 분위기인 만큼 중앙은행이 유동성 투입 규모를 줄여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개시 합의와 중국 증시 안정에다 엔화 약세 훈풍에 랠리하며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닛케이225평균은 295.56엔, 1.47% 오른 2만385.33엔에 마감했다. 지수는 2만 포인트 저항선을 넘어선 뒤 다시 지난 3일 이후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토픽스지수는 1.56% 뛴 1638.71에 마쳤다.
전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금융지원을 조건부로 재개하기로 합의한 영향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이에 일시적 강세를 보였던 엔화는 다시 약세를 가속화하며 장 내내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23분 현재 0.14엔 오른 123.46~48엔에 호가되고 있다.
다만 지수는 오후들어 중국증시가 하락폭을 넓히며 이에 동조하며 대폭 하락했지만, 장 종료를 앞두고 소폭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종목별로는 그리스 호재에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과 다이와증권이 각각 1.53%, 2.77% 뛰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홍콩증시는 중국 증시 부양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다. 항생지수는 103.01포인트, 0.41% 밀린 2만5120.91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67.66포인트, 1.4% 내린 1만1836.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갤럭시 오락과 샌즈 등 카지노 업종이 마카오 당국의 규제 완화 소식에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14일 상하이증시 추이 <출처=텅쉰재경> |
A주에서는 이날도 300여개 가량의 종목이 거래를 재개했다. 전날 366개 상장사 종목이 시장에 복귀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 재개에 따른 물량 공급이 시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CLSA의 프랜시스 청 중국 담당은 "정지가 풀려 복귀하는 물량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즉시 매수에 나서지 않아 가격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날 시장에서 패닉적인 매도세가 보이지 않고 유동성도 마르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최근 가파른 반등에 따른 일시적 조정에 그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가 2.37% 밀렸으며 종목별로는 증권과 건설, 석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첨단기술 기업으로 구성된 창업판지수는 1.60% 뛰는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 입찰을 통해 은행권에 200억위안의 자금을 공급했다. 최근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드는 분위기인 만큼 중앙은행이 유동성 투입 규모를 줄여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개시 합의와 중국 증시 안정에다 엔화 약세 훈풍에 랠리하며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닛케이225평균은 295.56엔, 1.47% 오른 2만385.33엔에 마감했다. 지수는 2만 포인트 저항선을 넘어선 뒤 다시 지난 3일 이후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토픽스지수는 1.56% 뛴 1638.71에 마쳤다.
전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금융지원을 조건부로 재개하기로 합의한 영향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이에 일시적 강세를 보였던 엔화는 다시 약세를 가속화하며 장 내내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23분 현재 0.14엔 오른 123.46~48엔에 호가되고 있다.
다만 지수는 오후들어 중국증시가 하락폭을 넓히며 이에 동조하며 대폭 하락했지만, 장 종료를 앞두고 소폭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종목별로는 그리스 호재에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과 다이와증권이 각각 1.53%, 2.77% 뛰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홍콩증시는 중국 증시 부양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다. 항생지수는 103.01포인트, 0.41% 밀린 2만5120.91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67.66포인트, 1.4% 내린 1만1836.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갤럭시 오락과 샌즈 등 카지노 업종이 마카오 당국의 규제 완화 소식에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