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선강퉁 10월 개통 유력, 유망 종목은?

기사입력 : 2015년07월14일 11:22

최종수정 : 2015년07월14일 15:46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선강퉁(深港通, 선전·홍콩 증권거래소간 교차거래 허용)'이 10월에 개통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관련 유망 종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콩 금융 당국은 최근 중국 증시의 급락 조정으로 선강퉁 개통 시기가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데 대해  '당초 예정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강조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달랬다.

중국 금융투자보(金融投資報)에 따르면, 최근 홍콩 재정사(財政司)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홍콩증권거래소 3대 기관이 회의를 가진 가운데, 쩡쥔화(曾俊華) 재정사 사장은 "은행 체계의 유동성이 충분하고 정부 또한 시장 안정과 질서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지나친 우려는 불필요하다"며 "홍콩 측은 선강퉁 개통을 위한 준비를 모두 끝냈고, 중앙 당국이 적절한 시점에 선강퉁을 개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선강퉁 개통 시기에 관해서는 양딩방(梁定邦) 전 홍콩증권선물위원회 회장이 "유관 부처가 가능한 빠른 선강퉁 시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10·1 국경절 연휴 전후에 정식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홍콩거래소 리샤오자(李小加) 총재 또한 "홍콩거래소는 선강퉁 개통 준비가 7월 말이면 완성될 것"이라며 "관리감독 부처의 정식 시행 공포가 나온 뒤 3-4개월이면 선강퉁이 정식 개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측 인사의 이같은 발언이 있은 후 업계는 연내 선강퉁 출범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선강퉁 개통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정식 시행 시기가 예상보다 빠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투자 한도나 제도 면에서 선강퉁이 후강퉁보다 훨씬 완화된 조건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 속에 선강퉁 개통 이후 유망 종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관해 금융투자보는 업계 전문가 분석을 인용, 희소성이 높은 종목과 A·H 동시 상장주, 고배당 블루칩 종목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먼저 희소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바이주 테마주가 꼽혔다.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시행 당시에도 바이주 테마주에 해외 자금이 쏠렸다는 점과 지난해 대대적인 조정기를 거친 후 실적 상승세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점이 유망 종목 선정 근거로 지적되었다. 바이주 외에 방산 테마주와 중의약 테마주, 환경보호 테마주 또한 해외 자금의 중점 투자 대상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A·H 동시 상장주의 A주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있어 우선 공략 대상. 이에 관해 금융투자보는 전문가를 인용, "해외 투자자들은 A주에만 상장한 종목보다 A•H 동시 상장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후강퉁에 이어 선강퉁 시대까지 열린 뒤 A·H주 가격 차이가 더욱 좁혀질 것이고, 이같은 관점에서 볼 때 A주 주가가 H주 주가보다 저평가 되어 있거나 프리미엄이 적은 종목이 해외 투자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루칩 우량주는 홍콩 등 해외 투자자뿐 아니라 중국 국내 투자자들 또한 주목하는 종목이다. 회풍홀딩스(匯豐控股, 00005.HK) 장강실업(長江實業, 00001.HK) 중국이동(中國移動, 00941.HK) 등은 실적 상승률이 안정적이고 주가 흐름에도 큰 변동이 없는 종목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매년 배당수익도 상당해 투자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김정은 참관때 '고물 로켓포' ... 北 관련영상 삭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특수부대 훈련 참관 때 고물 로켓포가 포착됐다는 본보의 지적(10월 4일 자 보도) 직후 북한 당국이 관련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방문한 군 특수작전부대 요원들이 RPG-7 로켓포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로켓포의 목재 부분이 깨지고(붉은 사각형) 심하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드러난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오전 보도에서 김정은이 지난 2일 서부지구 군 특수작전부대 훈련 기지를 현지 시찰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낙하산을 이용한 공중강습과 수중침투 등을 벌이는 특수부대 요원들의 모습과 함께 RPG-7 로켓포 10여기를 일제히 사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그런데 나무 재질로 된 로켓포의 일부분이 깨지고 금속 부분은 새까맣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뉴스핌은 북한이 공개한 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를 포착해 즉시 '김정은 찾은 최정예 부대에 깨지고 녹슨 로켓포'라는 제목과 함께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이 지난 2일 참관한 훈련에 고물 RPG-7 로켓포가 드러났다는 뉴스핌의 보도 직후 북한은 사진 맨 아랫부분에 있던 문제의 깨진 로켓포 모습을 삭제한 뒤 조선중앙TV로 내보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4.10.07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훈련에 대해 "유사시 임무가 부여되면 일격에 적들의 심장부를 타고 앉아 전투 목적을 완수할 확고한 의지와 충천한 기세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최정예부대로서의 위력과 본때를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주장했지만, 본보는 노후화된 장비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깨지고 녹슨 무기는 김정은의 언급마저 설득력을 잃게 만들고 경제난에 시달려온 북한이 재래식 무기체계에서 낙후된 상태에 있음을 드러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문제의 사진에서 아랫부분에 보이는 깨진 RPG-7을 삭제했다. 북한 당국이 주민이 시청할 수 있는 TV에서는 삭제했지만 외부에서만 볼 수 있는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그대로 둔 것으로 볼 때 내부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서부지구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오른쪽은 특수작전사령관 출신의 부총장모장 김영복. 왼쪽 김정은의 손에 가려진 인물은 리영길 총참모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이 이런 발빠른 반응을 보인 건 김정은이 참관한 훈련에 고물 무기가 등장한 점을 한국 언론으로부터 지적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7일 "북한이 우리 언론의 보도에 이처럼 즉각 대응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김정은의 동정과 관련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일 국군의 날 76주년 행사에서 8톤 탄두에 마하 10(음속의 10배) 이상의 속도로 적 지하벙커 100m 깊이까지 초토화 할 수 있는 현무-5 탄도미사일이 전격 공개되자 김정은이 서둘러 대남 특수부대를 찾아 맞대응 위협을 가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고물 무기로 망신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4-10-07 06:22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