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산업시설과 붙어 있는 공업용지 건폐율 70%→80% 확대

기사입력 : 2015년07월10일 11:19

최종수정 : 2015년07월10일 11:19

차량 정비 목적일 때 카센터도 조향기어 탈·부착 가능

[뉴스핌=김승현 기자] 산업시설과 붙어 있는 공업용지의 건폐율 상한이 확대된다. 사용기간이 끝나가는 민자역사 상업시설 처리 기준이 마련된다. 차량 정비 목적일 경우 카센터도 조향기어를 탈·부착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민·관합동 규제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이날 밝혔다.

산업단지와 붙어 있는 공업용지의 건폐율(건축면적의 대지면적에 대한 비율)이 80%까지 확대된다. 산업단지는 본래 용도가 공업지역이다. 따라서 건폐율 제한이 70%지만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80%까지 허용했었다.

그러나 기반시설을 같이 사용하는 산업단지와 연접한 공업용지도 사실상 동일하게 관리되고 있어 건폐율을 완화해야 한다는 개정의 목소리가 있었다.   

국토부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환경오염 우려가 없다고 인정될 때 조례로 건폐율을 8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사용기간이 끝나가는 민자역사 상업시설을 처리하는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된다. 옛 철도청(현 한국철도공사)이 출자한 일부 시행법인(SPC)이 철도역에서 상업시설 등 민자역사를 짓고 점용허가를 받아 사용 중이다.

지금 16개((구)서울역, 영등포역, 동인천역, (신)서울역, 산본, 부천, 부평, 안양, 수원, 대구, 용산, 신촌, 왕십리, 평택, 청량리, 의정부) 민자역사가 운영 중이다.

처음 건설된 서울역, 영등포역, 동인천역은 오는 2017년 12월말로 점용기간이 끝난다. 점용허가 기간이 끌나면 ‘원상회복’, ‘국가귀속’, ‘점용기간 연장’의 처분이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처리기준이 법령에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국토부는 전문기관의 오는 12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점용허가기간 만료이후 민자역사 세부처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받아 확정한다.

카센터가 정비 목적일 때는 자동차 조향기어를 탈·부착할 수 있다. 자동차전문정비업자는 법적으로 변속기 정비작업 등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작업에 연계된 조향기어의 탈부착 작업은 할 수 없어 사실상 본업을 수행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변속기 정비 등 조향기어 상부에 있는 기기·장치를 정비할 때 필요한 경우 조향기어 탈부착을 할 수 있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9월 공포·시행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