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찰청은 '국민안전과 글로벌 과학치안'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선제적·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행복한 안전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의 활용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이뤄지게 됐다.
양 부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안분야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과학기술·ICT에 기반한 국내 치안시스템의 고도화, 더 나아가 국내·외 확산을 통해 '글로벌 과학치안'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찰 70주년을 맞은 올해, 민생안전과 국내 치안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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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제공 = 미래창조과학부> |
양 부처는 양해각서(MOU)를 통해 ▲ 첨단과학수사 기술·기법 개발 ▲ 범죄예방 및 국민편익 기술 고도화 ▲ 치안한류 확산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 ▲ 치안과학 발전을 위한 협력 파트너쉽 구축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치안 이슈와 수요에 선제적·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ICT의 역할과 활용을 고려한 미래 치안전략을 수립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치안분야에서 과학기술·ICT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미래 치안전략은 '과학치안' 없이는 완성되기 어렵다고 본다"며 "과학기술의 본격적인 도입·활용으로 우리 치안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고 안전사회 실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강신명 경찰청 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부의 다년간 축적된 체계적인 과학기술 R&D 노하우를 지원받아 '과학치안'을 확립하고, 미래부의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한국치안시스템의 전세계 확산은, 국민안전을 더욱더 확고히 하고, 한국경찰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