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는 3주 만에 30% 가까이 하락해 1992년 이래 최대 단기 낙폭을 기록했다. 신용융자 축소와 마진콜로 촉발된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당국의 부양노력을 압도했다.
일본 증시는 4일째 올랐지만 그리스 사태 관망세와 주요 기업의 실적부진에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25.85포인트, 5.77% 미끄러진 3686.91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678.13포인트, 5.25% 추락한 1만2246.06에 마쳤다.
최근 1년간 상하이·선전 증시 상승률 <출처=구글파이낸스>상하이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3700선 밑으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달 30일을 제외하고 폭락세를 지속했으며, 이번 주에만 12.1%의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 3주 사이 고점 대비 낙폭은 29%로, 1992년 이래 가장 큰 조정장세를 나타냈다.
놀란 당국이 각종 부양책과 시장 지원정책을 동원해 투매 양상을 진정시키려는 노력을 했지만, 이날은 주가 조작세력에 강경한 대응입장을 보인 점이 오히려 투자심리를 꺾고 있는 등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특히 주가 낙폭이 확대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마진콜'로 강제 포지션 청산에 나서고 있는 점도 주가 하락이 또다른 하락을 부추기는 꼴이 되고 있다.
이날 중국금융선물거래소는 19개 주식 공매도 계좌에 대해 한 달간 거래를 중지하도록 결정했다. 또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숏세력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다.
앞서 장샤오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자체 조사팀을 꾸려 최근 소문이 무성한 주가 조작 행위를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퉁증권의 장치 애널리스트는 "개인 투자자들 중 일부는 전 재산을 주식시장에 넣고 있어, 최근 주가 폭락으로 사회 불안이 고조될 수 있다"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거품 붕괴는 쓰라린 동시에 위기관리에 대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 유럽 순방에서 돌아올 즈음 당국이 새로운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본 증시는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그리스 사태에 대한 관망세와 주요 기업의 매출둔화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닛케이225평균지수는 17.29엔, 0.08% 오른 2만539.79에 마쳤다. 토픽스는 0.23% 상승한 1652.09에 마감했다.
그리스는 오는 5일 구제금융 협상 찬반을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현지 여론조사 결과,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분위기다.
시총 순위 상위에 있는 패스트리테일링의 급락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자회사인 의류업체 유니클로의 매출 부진에 4% 가까이 하락했다. 유니클로는 6월 일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두 자릿수 줄어든 것은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도요타의 신형 종류주 판매를 맡게 된 노무라 홀딩스가 3.44% 뛴 것도 눈길을 끌었다.
다이와증권의 이케하타 유키오 글로벌 주식 트레이딩 부문 부장은 "다음 날 미국 증시의 휴장과 주말에 있을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37분 현재 전날보다 0.42엔 떨어진 123.06~08엔에 호가되고 있다.
홍콩항셍지수는 오후 4시37분 현재 162.27포인트, 0.62% 하락한 2만6120.05를 지나고 있다.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2026-02-26 17:38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2026-02-26 16:27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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