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하향압력이긴 하나 전체 흐름을 바꾸는 상황은 아니다
[뉴스핌=김남현 기자] “5월 산업생산이 부진한 것은 수출둔화가 이어진데다 전월 소매판매와 서비스업생산이 좋았던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내수 회복세는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박세령 한국은행 동향분석팀장은 30일 5월 산업생산 부진을 이같이 평가했다. 앞서 통계청은 5월 산업생산과 광공업지수가 전월대비 각각 0.6%와 1.3%씩 하락해 3개월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간 바 있다. 아울러 소매판매와 서비스업은 전월비 각각 0.0%와 -0.4%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기비 -4.2%를 보였다.
이 관계자는 다만 “수출둔화도 다소 애매한 것이 조업일수를 어떻게 계산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어린이날 전날인 5월4일 쉰 기업들도 있기 때문”이라며 “6월달은 이정도의 마이너스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택거래가 활발하면서 건설투자와 수주가 좋다. (산생 개선의 관건은) 해외쪽 수출로 보인다”며 “메르스 여파로 6월 수치는 또 달라지겠지만 전염병이라는 점에서 어느시기엔 사라질 것이다. 어느정도 반영하느냐는 레벨의 문제이긴 하나 흐름을 바꾸는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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