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사진=뉴스핌DB] |
최나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7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했다.
최나연은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었다.
전날 선두였던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은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2우로 내려 앉았다..
이날 최나연은 1번홀(피4)에서 버디로 출발했다.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6(파3), 7번홀(파5)에서 연속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최나연은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개홀 연속버디를 잡았다. 이어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최나연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12m가 넘는 이글퍼트를 성공시켜 선두를 꿰찼다.
최나연은 "이번 주 들어 샷 감각이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시즌 무관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이날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양희영과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도 공동 4위다.
루키 백규정(20·CJ오쇼핑)은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미국 진출 후 이렇다할 성적을 못 내고 있는 백규정은 의미 있는 7언더파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