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지 [사진=KLPGA 제공] |
조윤지는 26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CC(파72·6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조윤지는 2위 하민송(19·롯데)에 2타차로 앞섰다.
조윤지는 한달 전 E1채리티 오픈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8개홀 연속 버디를 낚아 KLPGA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을 작성했다.
조윤지는 “비바람으로 고생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S-OIL 2라운드에 비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오후조로 나갔었다. 그 때보다는 괜찮겠지 생각했다. 퍼트감이 좋은 것 같다. 미들 퍼트가 들어가다 보니 스코어가 좋았다”고 말했다.
조윤지는 “이 대회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감이 안 좋아서 예선 통과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현재까지는 좋은 성적이 났다. 우승도 마찬가지다. 기대가 너무 크다 보면 욕심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남은 이틀 동안 바닥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하겠다.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정민(23·비씨카드)과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각각 3언더파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 장하나(23·비씨카드)는 3언더파를 쳐 5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