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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와이프’에 출연하는 배우 김상호(위부터)·라미란·서신애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
엄정화, 송승헌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미쓰 와이프’(제작 ㈜영화사 아이비젼, 제공·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가 잊지 못할 코믹 활약으로 풍성한 재미를 더할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의 합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영화 ‘해무’ ‘소원’ ‘완득이’ 등 다채로운 작품 속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 개성파 배우 김성호는 이소장 역을 맡았다. 이소장은 연우(엄정화)의 인생을 뒤바꾼 정체불명의 남자로 하루아침에 인생 반전을 맞은 연우 앞에 시시각각 불쑥 나타나 정체를 들켜서는 안 된다며 훈수를 두는 인물이다.
이소장으로 송승헌, 엄정화와 연기 호흡을 맞춘 김상호는 “처음 대본을 읽어 봤을 때 느낌이 정말 따뜻했고, 엄정화 씨와 송승헌 씨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투닥투닥하는 모습들이 항상 유쾌하고 즐거웠다”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국제시장’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소원’ ‘스파이’ 등 수많은 작품 속에서 독보적 존재감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충무로 대세 라미란은 ‘미쓰 와이프’에서 연우의 든든한 지원군인 동네 친구 미선을 연기, 폭풍 수다 떨기부터 봉투 접기 알바 섭외까지 완벽한 아줌마 포스를 발산한다.
라미란은 “배우들과 호흡을 가장 많이 신경 썼는데 하나의 아줌마 군단처럼 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 진짜 아줌마들 수다 떠는 것처럼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전해 영화 속 맛깔 나는 연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라미란은 ‘댄싱퀸’에서도 엄정화와 찰떡 호흡을 선보였던바. 두 사람은 ‘미쓰 와이프’에서도 완벽한 호흡으로 유쾌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고맙습니다’ ‘여왕의 교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을 통해 풍부한 눈빛과 표정으로 인정받은 실력파 아역 서신애는 연우와 성환(송승헌)의 딸 하늘 역을 맡아 이전에 보여줬던 모습과 달리 까칠한 사춘기 학생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침마다 “만원만”이라며 엄마에게 용돈을 타내는 것은 물론 사사건건 엄마와 대립하는 싸가지 큰 딸이지만, 갑작스럽게 변한 엄마를 걱정하는 속 깊은 인물이다. 서신애는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해서 저 역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뜻깊은 영화”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유쾌한 코믹 군단의 합류도 기대감을 높이는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다. 오는 8월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