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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기류에 하락

기사입력 : 2015년06월25일 01:21

최종수정 : 2015년06월26일 00:3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두고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이 입장차를 보이면서 유럽증시가 하락했다.

그리스 국기<출처=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9.93포인트(0.15%) 상승한 6844.80에서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는 71.28포인트(0.62%) 내린 1만1471.26에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2.33포인트(0.24%) 떨어진 5045.35를 기록했으며 스톡스600 지수는 1.51포인트(0.38%) 하락한 397.3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그리스가 제시한 협상안을 채권단이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기초재정수지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에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채권단이 협상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아일랜드나 포르투갈의 사례에서는 없었던 일이라며 채권단을 비판했다.

재스퍼 로울러 CMC 마켓 애널리스트는 "협상안이 거부됐고 며칠 전만큼 (협상 타결이 여부가) 분명하지 않다"며 "그들은 아마도 막판 임시 방편을 생각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희망이 남아있고 시한이 오기 전에 타결을 가져올 만한 추가 제안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보며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놓고 회의를 연다. 그러나 마틴 예거 독일 재무부 대변인은 "여전히 여정이 남아있다"고 말해 이날 즉각적인 타결 가능성을 일축했다.

종목별로는 영국 화학업체인 엘리멘티스가 17.44% 하락했다. 이동통신사 알티스의 부이그 인수 거절로 뉴메리커블-SFR과 부이그, 알티스도 각각 9.36%, 9.26%, 4.81% 떨어졌다.

반면 스위스 은행인 줄리어스배어는 3.30%, 영국 체신공사인 로얄메일은 2.85% 올랐다.

그리스 증시에서 아테네종합주가지수는 14.08포인트(1.77%) 하락한 780.90으로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일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린 0.85%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09% 상승한 1.117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91.05포인트(0.50%) 내린 1만8053.02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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