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재발굴단` 천재 국악소년 표지훈이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
24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천재 국악소년 표지훈 군의 사연이 소개된다.
지난 제 18대 대통령 취임 행사 때, 축하공연의 마지막 무대에서 3단 무등 꼭대기 위에서 해맑게 웃고있던 표지훈 군은 사물놀이 대가 김덕수 선생의 시선을 끌었다.
김덕수 선생은 "웬 아이가 내 옆에서 상모를 돌리고 있는데, 재롱을 떠는게 아니고 제대로 하고 있었다"며 "천재성을 띠고 있는거다"라며 잘라 말했다.
18개월부터 상모를 돌리고 7살 때 이미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 지훈 군에게는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다' '이 아이는 제대로 키우면 대한민국 국악의 미래가 될 것이다'라는 온갖 찬사가 쏟아졌다.
그런데 제작진과의 첫 만남 자리에서 지훈 군은 "힘들어요. 힘들어서. 엄마랑 아빠 나간 다음에 조용히 죽고(?)싶었어요"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지훈 군의 부모 역시 "어렸을 때는 자기가 좋아서 새벽 5시까지 상모를 돌리던 아이였다"며 "상모를 하면 행복하다던 아이였는데, 왜 이렇게 '힘들다, 외롭다'라는 말을 하게 됐는지…저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천재 국악소년 표지훈 군의 이야기는 24일 오후 8시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