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너를 기억해’ 엑소 디오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첫 방송 캡처>

첫방 ‘너를 기억해’ 엑소 디오, 첫 등장부터 강렬…“창문 좀 열어주시겠어요?”

[뉴스핌=대중문화부] ‘너를 기억해’ 엑소 디오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첫 방송에는 엑소 멤버 디오가 극 중 이중민(전광렬)이 프로파일링하는 위험한 인물 이준영 역으로 죄수복을 입고 첫 등장했다. 

준영은 자신을 취조실로 안내한 간수를 향한 “창문 좀 열어주시겠어요?”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이어 준영은 뭐라고 했냐고 되묻는 간수에게 스산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준영은 “제가 후각이 예민해서요”라면서 “스킨을 바꾸시는 게 좋겠어요”라고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했다.

이후 준영을 상담하러 온 중민의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중민은 취조실에 들어선 뒤 눈 앞의 광경에 깜짝 놀랐다. 담당 간수가 제압된 채 바닥을 뒹굴고 있었고, 죄수인 준영이 유유히 창문을 향해 손을 뻗은 채였기 때문. 중민은 급히 간수의 수갑을 풀어준 뒤, 아연한 표정으로 준영을 돌아봤다. 

하지만 준영은 여전히 미소를 띈 채였다. 창문을 연 준영은 “공기가 좀 안 좋아서요”라고 덧붙였다. 미스터리한 준영 캐릭터가 돋보이는 강렬한 등장에 시청자들의 주목도가 한층 상승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