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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랑해` 이응경이 임세미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사진=KBS 2TV `오늘부터 사랑해` 방송 캡처> |
2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극본 최민기·김지완, 연출 최지영) 56회에서는 윤대호(안내상)과 윤승혜(임세미)에게 모진 말을 내뱉는 양미자(이응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자는 자신의 회사에 찾아온 대호와 승혜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대호는 화를 누른 채 딸을 데리고 나왔지만 미자는 돌아서는 두 사람에게 "근본도 모르는 계집애가 우리 의사 아들을 넘봐"라고 쏘아붙였다.
화가 난 대호는 다시 고개를 돌려 미자를 날카롭게 응시했다. 하지만 미자는 "오빠도 귀에 익은 말이죠? 제 말이 틀렸나요? 오빠 딸 윤승혜 어디 핏줄인지, 생모 생부가 누군지도 모르잖아요. 어르신이 말하는 근본 없기로 치면 저보다 훨씬 더 할테죠. 안그런가"라고 되물었다.
이는 과거 대호의 어머니 김순임(김용림)이 미자에게 했던 말. 대호는 결국 아무 말도 못 하고 상처받은 딸을 데리고 회사를 벗어났다. 이후 대호는 승혜에게 "머리에서도 가슴에서도 다 지워. 말끔히"라며 그를 토닥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