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우선주가 투기적 품절주 테마 성향이 강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대증권 공원배 연구원은 "지난 2013년 3분기를 기점으루 우선주가 투자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가격제한폭과 저금리 기조로 우선주의 상승 모멘텀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저평가된 우선주는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량 우선주에 대한 선별이 필요하다며 우선주 투자 기준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주를 선별하는 기준은 ▲ 우선주 괴리율이 평균을 상회하는 저평가 종목으로 괴리차를 축소할 수 있는 종목군 ▲ 배당성향이 일정하며 배당수익률이 높아 안정적인 배당수익률 가능 종목군 ▲ 거래대금(60일 평균)이 평균 이상인 것으로 유동성이 위험이 적은 종목군 ▲외국인 보유 비중이 높고 수급 혜택 기대 종목군이다.
그는 괴리율과 배당수익률 고려한 유망 우선주로 동원시스템즈우, 삼양제넥스우, SK이노베이션우, 크라운제과우, 호텔신라우 등을 꼽았다.
한편 공 연구원은 "최근 급등한 우선주는 유통물량이 적어 매도시점에서 체결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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