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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쥬라기 월드' '샌 안드레아스' 외화 강세 속 '나의 절친 악당들' 25계단 상승

기사입력 : 2015년06월18일 09:29

최종수정 : 2015년06월18일 09:29

영화순위 1위 '쥬라기 월드' <사진=UPI코리아>
[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흥행 삼총사 ‘쥬라기 월드’와 ‘샌 안드레아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여전한 열기를 보여줬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개봉 일주일째인 17일 전국 13만806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220만을 돌파, 영화순위 1위를 내달렸다.

‘샌 안드레아스’와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같은 날 각각 전국 3만1151, 1만9304 관객을 모으며 영화순위 2위와 3위에 각각 랭크됐다.

영화 ‘쥬라기 월드’와 ‘샌 안드레아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극장가에서 외화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들 영화들은 다만 18일 ‘극비수사’와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등 한국영화 신작이 개봉하면서 흥행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임상수 감독의 신작 '나의 절친 악당들' 중에서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임상수 감독의 ‘나의 절친 악당들’은 개봉을 일주일 앞두고 영화순위가 무려 25계단 상승했다. 영화 전반적으로 물씬 풍기는 B급영화 냄새가 호불호를 심하게 탈 듯한 ‘나의 절친 악당들’은 류승범과 고준희의 오묘한 조합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순위 하위권은 ‘악의 연대기’ ‘무뢰한’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각각 차지했다.

■6월17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쥬라기 월드 – 223만0966명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크리스 프랫 외)
2. 샌 안드레아스 – 155만8787명(브래드 페이튼 감독,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 외)
3.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 373만6180명(조지 밀러 감독, 샤를리즈 테론, 톰 하디 외)
4. 스파이 – 226만5305명(폴 페이그 감독, 멜리사 맥카시, 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 외)
5. 간신 – 110만1506명(민규동 감독, 김강우, 주지훈, 임지연 외)
6. 은밀한 유혹 – 14만3502명(윤재구 감독, 임수정, 유연석 외)
7. 나의 절친 악당들 – 6월25일 개봉
8. 악의 연대기 – 219만0715명(백운학 감독, 손현주, 마동석 외)
9. 무뢰한 – 40만7864명(오승욱 감독, 전도연, 김남길 외)
10. 한여름의 판타지아 – 9194명(장건재 감독, 김새벽, 이와세 료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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