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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중앙은행 "협상 실패, 유로존 탈퇴로 이어질 것"

기사입력 : 2015년06월18일 00:02

최종수정 : 2015년06월18일 00:02

18일 유로그룹 회의 앞두고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그리스 중앙은행이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실패하면 그리스에 제어할 수 없는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스 국기와 유럽연합(EU) 국기<출처=AP/뉴시스>
그리스 중앙은행은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를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각) 의회에서 발표한 '2014~2015 연례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협상의 실패는 초기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궁극적으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라는 고통스러운 과정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제금융 협상 타결이 역사적으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 중앙은행은 현재 채권단의 협력으로 관리 가능한 부채 위기가 은행 시스템과 금융 안정성에 대한 커다란 위험을 동반하는 통제 불가능한 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같은 위기가 깊은 경기 침체와 소득 감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실업, EU 회원국으로서 수년간 달성해 온 그리스 경제의 붕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와 채권단의 갈등은 보다 정치적으로 변질되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채권단이 그리스에 굴욕감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그리스 정부가 그리스 국민에게 채권단의 협상안을 왜곡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영국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상황에 대비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스카이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영국 총리실이 그리스 디폴트와 그렉시트가 불러올 수 있는 심각한 경제 위험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을 수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제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만료되는 이달 말 그리스는 국제통화기금(IMF)에 16억유로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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