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투타가 두 다리를 모두 절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영상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축구선수 바티스투타가 두 다리를 절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한국시간) ESPN은 콜롬비아 매체 라스 오릴라스를 인용한 기사에서 "바티스투타가 심한 무릎 통증을 견디지 못해 두 다리 모두를 절단하고, 티타늄 의족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티스투타는 선수시절부터 고질적인 문제였던 무릎이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켰으며, 바티스투타는 지난 2014년 다리뼈에 나사를 박는 수술을 받아 다소 상태가 호전됐지만 매체는 현재 바티스투타가 다리 근력 부족 및 심한 통증때문에 주로 기어다닌다고 전했다.
또 그는 주변에 "차라리 죽고싶다"라는 심경도 여러차례 드러냈고 약을 남용하기도 했던것으로 전해졌다.
바티스투타는 다리가 남아있는 게 더 고통스러운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두 다리를 모두 절단하고 의족을 부착하기로 했다.
한편 바티스투타의 최전성기는 피오렌티나 시절로 269경기에서 168골을 터뜨리는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였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78경기 56골을 기록하며 남미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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