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금속 우선주 첫 상한가 기록
[뉴스핌=우동환 기자]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을 맞아 코스피가 초반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1포인트, 0.54% 내린 2041.07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10분 현재 14.18포인트(0.69%) 하락한 2037.9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과 각각 3억원과 3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3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로 전체 1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이 2% 넘게 빠지는 가운데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운수창고, 은행 등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 남짓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물산과 합병 이슈로 관심이 집중된 제일모직이 3% 넘게 빠지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가 1% 내외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첫날을 맞아 코스피에서는 태양금속 우선주가 첫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태양금속우의 주가는 전일대비 28.70% 오른 1435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6.97포인트(0.98%) 내린 705.4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 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1% 상승하는 가운데 로엔도 소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다음카카오와 동서, 메디톡스 등 상위 10 개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코스닥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GT&T와 동부라이테그 제주반도체, 비츠로테크가 20%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