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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다큐 숨’ 암 예방 ‘찔레상황버섯’·신경통에 좋은 ‘마가목’…1억8천만원 ‘장생 도라지’를 찾아라 <사진=‘리얼다큐 숨’예고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MBN ‘리얼다큐 숨’은 11일 밤 9시40분 ‘여름 산 최고의 보물을 찾아라’ 편을 방송한다.
여름은 기력이 떨어지고 입맛까지 잃기 쉬운 계절이다. 하지만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더운 여름을 더 뜨겁게 불태우는 이들이 있다. 바로 약초꾼들이다.
찔레나무 뿌리 윗부분에서 자라는 찔레상황버섯은 예부터 아이들 경기와 간질, 천식, 당뇨병에 효과적인 민간 약재료 널리 사용돼 왔다. 또 최근 한 연구재단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위암, 페암, 간암이 진행 중인 사람에게도 치료제로 탁월하다.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찔레상황버섯은 일 년 내내 채취가 가능하다.
강원도 영월 위험천만한 절벽 매달려 무언가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찔한 50m 절벽 위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최고의 약초 '절벽 도라지'를 캐기 위해서다.
산도라지는 ‘100년 자란 도라지는 산삼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최고의 약초로 통한다. 한 약초꾼에 따르면 1kg 400g짜리의 절벽 도라지가 1억8천만 원에 경매가 됐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절벽에서 채취한 절벽 도라지를 먹으면 혼수상태였던 사람도 깨어난다고 할 정도라고 하는데, 사포닌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기관지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이 밖에 이눌린, 화이토스테린, 프라코디딘, 피토스테놀 등의 성분이 재배도라지에 비해 무려 15배 이상 더 함유돼 있어 기관지 계통의 증상에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다.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돋는 새순을 가지고 있어 마아목(馬牙木)이라 불리다가 마가목으로 이름 지어졌다 하는 마가목은 예로부터 뛰어난 효능을 인정받아 풀 중 제일이라는 산삼에 버금가는 나무 중 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마가목은 중풍과 어혈을 낫게 하고 몸이 쇠약한 것을 보하는 기능이 있으며 성기능을 높이며 힘과 다리의 맥을 세게 하며 흰머리를 검게 한다.
조선의 명의 이경화 역시 ‘광제비급’이라는 책에서는 마가목으로 술을 담가서 먹으면 서른여섯 가지 중풍을 모두 고칠 수 있는 명약이라 했다.
마가목은 근육이 튼튼해지고 류머티스, 관절염, 신경통, 손 발 저림이 개선되며 원기회복, 위 질환에도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만성 기관지염, 폐결액, 비염이나 부종방지, 부기가 빠지고 부종이 사라지며 요도염으로 고생하시는 사람이 마가목차나 술을 담가 먹으면 탁월하다. 특히, 요즘 같은 초여름에만 채취할 수 있는 마가목 껍질은 물을 넣고 이틀 동안 다리고 다려야만 완성된다는 마가목 약엿으로 먹는 것이 특징이다.
이 마가목 약엿은 관절염이나 신경통이 있는 사람들이 하루에 한 번 먹으면 효과가 있을 정도라고 알려졌다.
‘허리가 굽은 노인들도 마가목 지팡이을 집고 다니면 허리가 펴진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신경통에 효능이 탁월한 마가목. 대한민국 육지 1% 지역에서 자라는 마가목 채취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리얼다큐 숨에서 만나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