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역삼투압 정수기 600대 보급…5년간 무상 관리
[뉴스핌=함지현 기자] 코웨이(대표 김동현)와 충청남도는 10일, 오는 2020년까지 도내 상수도 미보급 지역 취약계층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정수기를 지원하는 '안전한 먹는 물 이용을 위한 역삼투압 정수기 지원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코웨이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수질기준이 초과된 음용 지하수를 이용하는 도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게 됐다.
<사진제공=코웨이>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코웨이는 2020년까지 물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여 충남도의 지하수 수질 개선 대책 마련에 동참한다.
질산성질소는 주로 농업활동 중 발생하는 축산 분뇨, 퇴비 및 생활하수 등을 통해 지하수에 유입되며 수질기준을 초과한 물을 6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마시면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코웨이측 설명이다.
라인수 코웨이 생산운영본부장은 "지역 취약계층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충청남도의 노력에 힘을 보태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을 제공하겠다는 국내 대표 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