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딸에 대한 그리움을 밥상에 담는 횡성 탈북민 부부 <사진=KBS> |
4일 방송될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분단 62년을 맞아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들에게 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삶, 그들의 밥상 이야기를 들어본다.
강원도 횡성 산골짜기에는 12년 전 탈북해 고사리 농사를 짓고 사는 김승철 씨 부부는 12년 전 탈북해서 중국으로 함께 나온 딸들이 한국으로 오는 도중 중국 공안에 잡혀 북송된 아픔을 갖고 있다. 지금도 소식을 알 수 없는 딸이 좋아했던 가지 고추 된장찜으로 그리움을 삭힌다.
북한에서 대대장을 지낸 장교출신 이정옥 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자신이 이방인처럼 느껴져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남편과 결혼해 신안 안좌도에 터를 잡고 제2의 고향으로 삼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안좌도의 첫 탈북민 이장 이정옥 씨의 추억의 음식 돼지고기 온반과 수박 배추김치를 맛본다.
`한국인의 밥상` 신안 안좌도의 첫 탈북민 이장 이정옥 씨 <사진=KBS> |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