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3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 8개 종목, 코스닥 1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 10개 종목과 코스닥 12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그동안 가파르게 올랐던 메르스 관련주들이 대부분 하한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은 전일대비 3400원(14.91%) 하락한 1만 9400원으로 마감했으며 슈넬셍명과학도 115원(14.92%) 하락한 656원, 한올바이오파마 역시 1600원(14.68%) 하락한 93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중앙백신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면서 2만 4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바이오니아, 일신바이오, 서린바이오 등도 하한가로 직행했다.
반면 마스크 관련주인 오공과 케이엠 등은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해 백신주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메르스 확산 공포에 백신주들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실제 백신 개발에 수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차익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2017년 대선 출마 소식에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275원에 마감했으며 안랩도 6900원 오른 5만29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