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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KBS 2TV `단짝`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반려동물극장 '단짝' 예고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반려동물극장 '단짝'에서는 32마리의 개들과 함께 사는 박해원(50), 곽용률(51) 부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해원 씨는 유기견을 구조해 거두어 들이며 3년 여 만에 32마리의 개들을 키우게 됐다. 견공들 전용 호텔식은 물론이고 애견 미용 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춰 이른바 '개천국'으로 불린다.
해원 씨는 개집을 안팎으로 쓸고 닦는 청소에, 개들 미용까지 직접한다. 그동안 집을 거쳐 간 구조견만 80여 마리 이상이며 이들을 데려오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미용이라 자연스럽게 능숙해진 것이다.
그러나 해원 씨의 말을 듣지 않는 강산이만은 예외다. 세 살 배기 포메라니안 강산이는 용률 씨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 이 집의 일인자가 됐다. 용률 씨가 늘 강산이를 감싸고도니 해원 씨가 통제하기도 어렵다.
한편, 강산이는 오늘따라 출근 준비를 하는 용률 씨에게 매달리며 안절부절 못한다. 급기야 탈출까지 감행해 해원 씨의 분노를 샀다. 결국 해원씨는 인근 언니의 집에 용률 씨 몰래 맡기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KBS 2TV '단짝'은 3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