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유선'과 '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고, 데이터 및 콘텐츠 혜택을 더한 'band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 2주 만에 가입 고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의 '리필하기' 이용률이 'T끼리' 요금제 고객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지난 4월 'T끼리' 요금제 고객의 11%가 '리필하기'를 이용한 것에 비해 'band 데이터 요금제' 고객의 20%가 '리필하기'로 추가 데이터를 받은 것이다.
또한, SK텔레콤 전체 고객의 '리필하기' 이용 횟수도 4월 91만건에서 5월 132만건으로 증가했다. 인당 평균 리필 데이터는 3.2GB로, 이는 'T데이터 쿠폰' 가격으로 환산 시 약 3만원 수준이다.
<사진제공 = SK텔레콤> |
데이터 '선물하기' 이용률도 증가했다. 'band 데이터 요금제' 고객의 21%가 '선물하기'를 이용해 'T끼리' 요금제 15% 대비 1.4배 증가했다. 이는 'band 데이터 47, 51' 요금제 등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기존 요금제 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 간 데이터 '선물하기' 이용 건 수가 서비스 출시 이후 최초로 20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2015년 1분기 월 평균 선물하기 이용 건 수 178만건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실시간 TV, 최신 영화, e-Book, 만화 등의 최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T 프리미엄 플러스'에도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band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된 지난 5월 20일부터 31일까지의 'T 프리미엄 플러스' 총 방문자 수(Unique Visitor)는 21만 명으로, 4월 동일 기간 11만 명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band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계속되며 최단 기간 가입 고객 돌파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게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상품들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