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전문가들 “가계부채 증가 빠르다”..총량규제 나설 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가 금리인하엔 이견..가계부채 증가 원인 분석 위한 정보 공개 및 공유 지적도

[뉴스핌=김남현 기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계빚과 그 증가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그에 따른 평가와 대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우선 총량규제에 나설 때라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부동산 가격을 지탱할 수 있는 정책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봤다. 반면 지난해와 올해 초 기준금리 인하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인 만큼 대내외 충격만 피해간다면 문제될 게 없다는 평가도 있었다. 가계부채 증가의 근본 원인을 분석키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보를 공개하고 공유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한국은행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27일 한은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가계신용은 1099조335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가계대출은 전분기보다 12조8270억원 증가한 1040조3519억원을 보였다. 

이는 각각 한은이 관련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10~12월) 이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가계대출 증가폭도 1분기중 증가폭으로는 통계작성이래 가장 큰 것이다. 예금은행 주담대가 전분기대비 9조6770억원 확대된 375조2563억원을 나타냈다.

◆ 가계부채 증가 우려 ‘한목소리’..평가는 갈려

전문가들은 저금리, 부동산 활성화대책,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 전환 등을 가계부채 증가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이같은 가계부채 증가에 한목소리로 우려했다. 다만 가계부채 총량과 증가속도에 대한 평가는 갈렸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적정 증가속도에 비해 너무 빠르다는게 우려할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경제가 성장하면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소득증가율보다 부채증가율이 3배 가까이 빠른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총량을 그냥 둘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젠 총량규제를 생각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가 일정정도 성장하면 늘어나는게 맞지만 가처분 소득대비 많이 늘어났다. 빠른 증가세도 우려스럽긴 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금리인하 등으로 가계대출이 늘었다. 정책효과로 봐야 한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서 관련 대출도 늘었다. 또 전세자금대출이 생기면서 관련 대출이 늘어난 부문도 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전세금을 상황하면서 그 부분을 대출로 돌리는 등 과거 잡히지 않았던 대출도 생겼다”면서 “그 규모가 경제활동에서 나타나는 부문이라고 보면 상환능력을 훼손시킬 정도는 아니다. 절대규모가 늘고 있지만 대내외 충격만 피해간다면 크게 위험한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 가계대출 부실화·저성장 방지·부동산가격 지지

가계빚발 폭탄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가계대출 부실화와 저성장을 방지할 필요가 있고 부동산가격도 지지하는 선에서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위원은 “전체적인 규모를 줄이고 이자부담도 줄여주는 정책이 필요하다. 다만 지금까지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성장이 안되게끔 하는게 중요하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시중 금리도 상승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정책적으로 금리가 빠르게 오르지 못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부동산 경기도 침체되지 않게끔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신규대출에 있어 비거치식 금융상품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원금까지 갚게 하면 무리하게 부채를 늘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 교수는 “가계대출에서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게 부동산 가격 하락이다. 담보가치 하락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문제가 될 수 있어서다”며 “부채 총량을 줄여가면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지 않도록 하는 두 가지 정책을 동시에 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체 빚이 늘었다고 하나 이자율이 하락해서 늘었는지 가계대출을 해 이자를 갚는데 썼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공개가능한 선에서 정보공개가 이뤄져야 하고 정부와 한은, 금감원, 신용정보회사, 개별은행간 정보공유의 필요성도 있다”고 밝혔다.

◆ 추가 금리인하, 미 금리인상 전 빨리 vs 효과 불분명 득보단 실

가계부채가 급등한 상황이지만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추가 경기부양과 이를 통한 가계부채 감축을 위해 가급적 빨리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있었던 반면, 효과도 불분명하고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주장도 나왔다.

앞서 26일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발표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전망을 지지하면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김창배 연구위원은 “선택의 문제이긴 하나 경기상황이 더 걱정될 경우 추가 금리인하도 필요하다. 경기부양으로 가계부채를 줄일 수 있어서다. 미 금리인상전 가급적 빨리 할수 있다면 인하하는게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반면 안동현 교수는 “금리인하는 가계부채를 늘리는 정책이다. 내수쪽에 별 효과가 없다. 금리를 낮춰 통화를 푼다해도 화폐유통속도가 떨어져 유동성함정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며 “또 정부가 안심전환대출을 30조 넘게 했다. 고정금리로 갈아타도록 유도한 것은 앞으로 금리가 상승할 것을 전제로 한다. 금리인하로 정책간 혼선을 준다면 정책적 효과 측면에서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부동산가격은 실수요를 기반으로 해 완만히 오르고 있다. LTV DTI까지 완화한 상황에서 추가로 금리인하를 한다면 부동산 가격에 불을 붙이겠다는 위험한 생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또 미 금리인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하면 자금유출도 우려된다. 지금은 수성모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협 연구위원도 “금리인하는 득보다 실이 많다. 추가 인하는 하지 않는게 좋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벡·금거북이 수수'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성빈 드롬돈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 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핵심 증인의 진술 번복을 주장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한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세월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026-06-26 05:50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