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6개, 코스닥시장에서 9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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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서는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진원생명과학은 중동판 사스라 불리는 '메르스' DNA백신 임상개발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대비 1700원, 14.78% 오른 1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은 "관계사인 이노비오(NASDAQ: INO)와 함께 메르스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DNA백신을 개발하기로 하고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바이오업체인 오리엔트바이오도 상한가를 터치했다.
오레인트바이오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97원, 14.95% 오르면서 종가 746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급등세는 국내 최초로 발모제 신약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이월드도 상한가를 터치했다. 전날보다 345원, 14.90% 오른 2660원에 거래를 마친 것.
이는 이랜드그룹이 세계 최대 면세점 듀프리 및 중국 최대 여행사인 완다그룹 여행사와 면세점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덕분이다.
이날 이랜드그룹은 이들 기업과 '이랜드 면세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밖에 아남전자우 금호산업우 금호산업우 에넥스 등도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화장품업종에 속한 리젠 뉴프라이드 등이 상한가로 올라섰다.
리젠은 전날보다 840원, 14.89% 오른 6480원을 기록했고 뉴프라이드도 205원, 14.91% 상승한 1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은 이들 업체가 각각 생산한 마스크팩이 중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가짜 백수오' 논란에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던 내츄럴엔도텍은 3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내츄럴엔도텍의 종가는 전일대비 2050원, 14.80% 오른 1만59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큐브스 이너스텍 행남자기 휴바이론 이퓨쳐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코스피시장의 현대약품은 하한가까지 내렸다.
코스닥에서는 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이 없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