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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강달러, 긴축 경계감에 '후퇴'

기사입력 : 2015년05월27일 05:0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가 강하게 랠리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가파르게 떨어졌다. 일부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전날보다 186.61포인트(1.02%) 하락한 1만8043.67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1.75포인트(1.02%) 내린 2104.31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56.61포인트(1.11%) 떨어진 5032.75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1% 가까이 오르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금융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와 속도에 대해 놀라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 긴축에 대한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자극했다.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주가 약세는 강달러에 따른 압박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증시의 관전 포인트는 일드커브와 달러화”라고 설명했다.

HPM 파트너스의 벤 페이스 최고투자책임자는 “달러화는 미국 경제 지표 개선과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따라 상승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4월 내구재 주문이 0.5% 감소했으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했다.

또 항공기를 제외한 비 방위산업 자본재 주문이 0.1% 증가했고, 3월 수치 역시 1.5% 증가로 상향 조정돼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택 지표도 호조를 이뤘다. 미국 20대 대도시 집값 추이를 반영하는 S&P/케이스 쉴러 지수가 3월 전년 대비 5%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7%를 웃도는 수치다.

컨퍼런스 보드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95.4로 전월 수치인 94.3을 훌쩍 넘어섰다.

분더리히 증권의 아트 호간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 호조를 원하지만 연준의 긴축을 자극할 수 있는 재료를 반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프라이스라인 그룹이 중국 온라인 여행업체인 씨트립에 2억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한 가운데 1% 이내로 하락했다.

언더웨어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리트의 모기업인 L브랜즈는 골드만 삭스가 ‘확신 매수’ 리스트에 편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2% 가까이 떨어졌다.

차터 커뮤니케이션스는 타임 워너 케이블을 550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라 하락장에 3% 가량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타임 워너 케이블은 7% 이상 랠리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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