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처> |
22일 방송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이승철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무대 위에 올랐다.
이날 유희열은 이승철에게 "몸이 안좋은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줬다. 아침까지 입원하다 왔다"며 이승철 손등의 링거 자국을 가리켰다.
이승철은 "새 앨범이 나오고, '나는 대한민국'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몸이 안 좋아졌다"며 "녹화를 다음주 정도로 미루고 싶었는데 입바른 소리지만 '최고는 못 보여드려도 최선은 다해야겠다'는 생각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은 "링거 투혼을 해주셨는데 시청률이 오를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1시35분대로 방송을 옮긴 첫 회였기 때문이다.
유희열은 "올해가 이승철에게 의미있는 해다. 데뷔 30주년"이라며 "말이 30년이지 정말 오랫동안 사랑받았다는 증거다"라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이승철은 소녀시대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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