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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강릉 야산 암매장 사건의 진실?…‘돈’ 때문에 친구 죽인 ‘학교 밖 아이들’

기사입력 : 2015년05월22일 09:40

최종수정 : 2015년05월22일 09:40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스무살이 저지른 잔혹한 범죄가 공개된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뉴스핌=이지은 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사건발생 7개월만에 드러난 잔혹한 범행이 소개된다.
 
22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284회에서는 20만원이 부른 스무 살 친구의 죽음이 전파를 탄다.
 
지난 5월 10일 강원도 강릉의 인적 드문 야산에서 한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의 정체는 지난해 10월 24일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정 모(20)군 이였다.
 
정 군은 3년 전 다니던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퀵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고 있었다. 그는 학교 밖을 전전하던 중 친구들과 고의 교통사고를 내며 수백만 원의 합의금을 받아내며 돈을 배분하는 역할을 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정 군이 합의금을 더 챙긴다는 얘기를 듣게 된 친구들은 그를 다그치지 위해 원룸으로 불러냈고, 서로 격해진 감정은 다툼으로 이어지다 결국 친구들에게 목을 졸려 살해되고 말았다.
 
하지만 끔찍한 범행 뒤 그들이 얻은 것은 정 군이 수중에 가지고 있던 현금 20만원이 전부였다.
 
사건발생 7개월만에 익명의 첩보로 드러난 범행, 피의자들은 제작진들의 질문에 "다투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친구를 살해했고, 두려워서 자수를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정 군의 해방을 물었을 때 모르는 척 하는 것은 물론, 범행을 감추기 위해 시신을 암매장했고 발각될까 두려워 시신 소각을 시도해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가족들은 아들이 사라진지 5일 뒤에 경찰에 가출신고를 했지만, 한달 뒤 가출신고를 자진 해지했다.
 
가족들은 "정 군의 가출이 잦아 그가 금방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결국 그 누구에게도 관심과 제재를 받지 못했던 '학교 밖 아이들'은 끝내 끔찍한 범죄의 주인공이 됐고, 처참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한편,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학교 밖 아이들의 문제점과 20만원이 부른 잔혹한 죽음은 22일 오후 9시 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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