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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이승철, 김영철, 박재범, 그레이, 로꼬가 출연한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이승철, 김영철, 박재범&그레이&로꼬가 출연한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가수 이승철과 대세 개그맨 김영철, 힙합 뮤지션 박재범, 그레이, 로꼬가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이승철은 정규 앨범 12집 발매를 앞두고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나 스케치북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최고를 보여주진 못해도 최선을 보여줘야겠다고 마음먹고 출연을 강행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철은 정규 12집 앨범에 대해 이야기하며 "앞으로는 시즌별로 앨범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 30주년을 맞아 "향후 30년 후에도 무대에서 노래하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고 소원을 말했다. 특히 이승철은 등장 때 가면을 쓰고 나오거나, 노인 분장을 하고 눈물의 열창을 보여줘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힘을 내요 슈퍼파워'로 대세를 이끌고 있는 개그맨 김영철이 스케치북 무대에 오른다. 김영철은 "섭외 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뜨긴 떴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과거 17년 전 '이소라의 프러포즈'에 출연해 '기억의 습작'을 불렀었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17년 만에 팬카페가 생겼다고 밝혔다. 또 '무한도전' 식스맨 탈락에 대해 "광희가 내년되면 군대에 갈 것. 올해 연말에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내년에 인기와 명예로 자연스럽게 무도에 편입될 것"이라고 계획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름만 들어도 힙합 스웨그가 느껴지는 박재범, 그레이, 로꼬가 출연한다. 박재범은 그레이와 로꼬가 소속된 힙합 소속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웬만하면 인정하지 않는 도끼가 로꼬는 인정했다. 그레이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알게 됐는데 음악실력이 훌륭하고 무엇보다 잘생겼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로꼬는 자신의 충격적인 팬클럽 이름을 공개하고 탈모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늘어놓기도 했다. 박재범은 공연장에서 옷을 벗는 이유에 대해 "안 벗으면 변했다고 그럴까봐 벗는다"고 설명했고, 그레이는 고1 때 처음 만든 곡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 김영철, 박재범&그레이&로꼬가 출연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2일 밤 11시3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