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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다큐 숨’ 프로폴리스·로얄젤리·봉침…‘신비의 벌’이 만든 명약 <사진=‘리얼다큐 숨’ 예고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MBN ‘리얼다큐-숨’은 21일 밤 9시50분 ‘신비의 벌! 벌이 만든 자연보감’ 편을 방송한다.
벌이 만드는 천연 항생제 ‘프로폴리스’, 영양 만점으로 여왕벌이 먹는 ‘로열젤리’, 디스크까지 치료한다는 벌의 독 ‘봉침’ 때문에 꿀벌은 ‘최고의 곤충’으로 꼽힌다.
‘벌집 앞에서 안전과 질병을 막아주는 물질’이라는 뜻을 가진 프로폴리스는 병균이나 바이러스, 말벌 등 외부의 적을 방어하는 꿀벌들의 천연 방패다.
식물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수지(樹脂)를 채취해 꿀벌의 타액과 효소 등을 혼합하여 만든 프로폴리스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갖가지 통증을 낫게 하는 치료약으로도 사용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리얼다큐 숨’ 제작진은 꿀벌이 만드는 자연의 명약 ‘프로폴리스’ 채취하는 현장을 따라가 본다.
일벌의 수명 최대 100일인데 여왕벌의 수명은 일벌의 약 20배인 5년이다. 똑같은 여왕벌에게서 태어났지만 여왕벌과 일벌로 운명이 바뀌는 그 이유는 뭘까. 그 비밀은 바로 일벌의 머리 부분에 있는 인두선(咽頭腺)에서 분비되는 로열젤리에 있다.
일벌들에게는 단 3일만 제공되지만, 여왕벌에겐 평생 제공되는 왕유(王乳), 로열젤리는 봄에 절정을 맞는다.
리얼다큐 숨 제작진은 5월을 맞아 로열젤리 채취가 한창인 충청북도 진천으로 찾아가 본다.
여왕벌이 먹는 로열젤리는 예로부터 불로장수, 정력의 묘약으로도 알려져 왔지만 채취하는 법이 쉽지 않다. 또한 로열젤리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고혈압과 저혈압 모두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몸길이 약 1cm의 벌이 자신의 몸을 지키는 단 하나의 무기는 ‘벌침’이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봉침을 사용한 기록을 남겼으며 봉독을 ‘신비한 약’이라고 불렀다. 약효가 강력한 만큼 그 독성 또한 강한 봉독은 꼭 정제과정을 거쳐 전문가로부터 치료를 받아야 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