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최경주(45.SK텔레콤)가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21일부터 나흘간 인천의 스카이72CC 오션코스(파72·7241야드)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에 참가, 이 대회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최경주는 2003년과 2005년, 2008년에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통산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경주는 지난 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28위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29)의 타이틀 방어 여부도 관심거리다. 김승혁은 지난해 대회 최종일 마지막 18번 홀에서 천금 같은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이태희(31·OK저축은행)와 김경태(20·신한금융그룹)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 대회에서 2연패는 박남신(56)이 1999년과 2000년에 기록했고, 현재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위창수(43)가 2001년과 2002년에 기록한 바 있다. 김승혁이 2연패에 성공하면 박남신, 위창수에 이어 13년 만에 역대 3번째다.
이번 대회에는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프로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컵을 차지한 문경준(33·휴셈)과 2014년 KPGA 코리안투어 2승을 챙기며 덕춘상(최저타수상)을 수상한 박상현(32·동아제약), 2013년 KPGA 상금왕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장타상을 거머쥔 김대현(27·캘러웨이), 2013년 장타상 수상자인 ‘테리우스’ 김태훈(30), 2012년 KPGA 상금왕이자 KPGA 통산 3승의 김비오(25·SK텔레콤) 등의 우승에 나선다.
여기에 김대섭(34·NH투자증권), 2014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 이기상(29)과 '홀수 해 우승공식'을 보유한 KPGA 코리안투어 통산 5승의 홍순상(34) 등도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고 있는 2008년 KPGA 대상과 2013년 덕춘상(최저타수상)수상자이자 프로통산 6승을 거둔 김형성(35·현대자동차), 2011년 간사이 오픈 골프 챔피언십 우승자 조민규(27), 2012년 코카콜라 토카이 클래식 우승자이자 2013년 KPGA 대상 수상자 류현우(34) 등도 참가한다.
최경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