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5월의 절세비법] 증권사 "VIP 수준으로 소득세신고 해드립니다"

기사입력 : 2015년05월18일 08:25

최종수정 : 2015년05월18일 10:14

<3>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사 5만->18만명으로 늘어 서비스 신청자 급증할 듯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7일 오전 11시 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 직장인 A씨는 올해 처음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포함됐다. 지난해 연 20%를 보장하는 3년 만기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이 만기가 도래해 수익 상환했기 때문이다. 3년 수익률은 약 60%로 일시에 3000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받았다. A씨는 한번 세무서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로 올라가면 관리대상으로 적용돼 매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증권사에 세무상담을 요청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형 증권사는 VIP고객을 중심으로 금융소득종합신고 대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신고분, 즉 지난해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이 종전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아져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늘어난만큼 신고 대행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5만여명에서 18만명이상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대형증권사들은 평균적으로 400~600명 가량에게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에이블컨설팅&글로벌팀장은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이)2000만원으로 내려오면서 우리사주를 보유하신 분들 중 배당소득이 기준에 걸리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귀띔했다.

금융소득종합소득세 신고는 납세자에게 연간 발생한 소득을 합산해서 다시 한번 세금을 정산하는 과정이다. 이때 각각의 소득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인지 아닌지 분류하는 작업과 절차적 번거로움이있다. 

이런 투자자를 위해 증권사에서는 금융소득 뿐 아니라 사업, 임대소득 등에 대해서도 일괄적으로 신고해주는 '원스톱'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대행서비스를 신청하면서 종합소득세, 종합소득세 신고대행신청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주민등록등본과 기타 소득공제관련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현재 세무사법상 증권사가 직접 신고서를 작성할 수 없게 돼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외부 세무사와 계약을 통해 해당 서비스가 필요한 우수고객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하는 셈이다.

KDB대우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금융소득이 2000만원이 넘는 고객이 원할경우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는 베스트 등급 혹은 그룹 프리미어 등급 이상, 한국투자증권은 우수고객인 로열고객 이상이 서비스 대상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예치자산 5억원 이상 혹은 연간 500만원 이상 금융소득발생자다.

이 외에도 각 증권사마다 예치자산 뿐 아니라 거래 기간 등 기준에 따라 다양한 종합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 Life컨설팅부 담당자는 "각 증권사별로 신청접수 날짜만 조금 다를 뿐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동일하다"며 "대부분 고객이 직접 서비스를 신청하지만 PB가 고객관리 차원에서 해당 서비스를 설명, 알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