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빅데이터 산업, 우리 경제 도약 이끌 것"

기사입력 : 2015년05월11일 14:08

최종수정 : 2015년05월11일 14:08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축사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빅데이터 산업이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료기기·바이오 제조업도 보다 스마트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21세기 원유’로 비유되는 빅데이터는 물적자원 없이도 창의성과 아이디어로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신자본(New Capital)"이라며 "전 세계 빅데이터 시장은 연평균 35%를 넘는 고도성장이 예상되고, 선진국들도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는 전략으로 빅데이터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에 위치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상헌 네이버 대표, 한종호 센터장 등과 출범기념행사를 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

대통령은 "과거 강원도가 천연자원으로 우리 산업화를 뒷받침했다면 앞으로는 빅데이터 산업이라는 새로운 자원으로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강원 혁신센터를 책임질 네이버는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모인 빅데이터 산업의 거대한 광맥”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 혁신센터는 이 광맥에 쌓여있는 무궁무진한 자원을 채굴하고 더 좋은 제품으로 가공하는 허브가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파생산업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빅데이터 포털’과 '빅데이터 마켓'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산업 전문가를 육성하는 생태계도 조성할 것이라며 “경남·광주·경북 혁신센터와 연계해 생산과정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스마트 생산 장비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제조업 3.0 구현의 협업모델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대통령은 “앞으로 강원 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연결되는 크라우드 소싱 사이트인 ‘K-크라우드’가 구축됨과 동시에 오프라인 전문 멘토단 ‘창조원정대’를 운영해 개인, 기업, 공공기관 누구라도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쉽게 얻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의료기기 바이오 제조업, 관광산업 등도 강원 혁신센터가 육성해야할 산업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대중의 아이디어를 모아 강원도만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내고 각 콘텐츠별로 관광 수요자의 선호를 데이터로 분석해 생태·문화·레저 등 수요자 맞춤형 테마를 입힌 대표상품을 만들어 내어 관광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강원 혁신센터와 네이버, 한림대와 강원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범사업이 12조원 규모의 중남미 원격의료 시장 진출을 구체화하는 테스트베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네이버가 강원대에 공동 설립한 강원혁신센터는 네이버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산업 고도화, 창업 활성화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총 112개 기관이 14개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아울러 빅데이터 분야 창업 활성화와 지역 중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사업화 자금으로 1050억원의 펀드도 조성한다.

박 대통령은 강원혁신센터 출범식 후 박 대통령은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상헌 네이버 대표, 한종호 혁신센터장 등의 안내로 센터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기능을 점검했다. 특히 빅데이터 포털 구축 현황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 과정 등 신산업 창출 생태계 조성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