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이종걸 의원(58, 경기 안양)이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 경선을 통해 이 의원을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경선에서는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 의원이 127표 가운데 66표를 득표, 61표를 얻은 최재성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종걸 의원 <사진=뉴시스> |
정치에 입문해서는 2009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 당시 연예인 성상납 사실이 기재된 '장자연 리스트'를 폭로했다. 2010년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시절에는 '등록금 상한제'를 도입하는 법안처리에 적극 나선 경험이 있다.
이 같은 이력을 가진 이 의원은 당 내에서 특정 계파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강경파로 통한다. 19대 국회에서는 정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경선에서 이 의원은 4번째 원내대표 도전이라는 점과 정책정당을 위한 대안으로 연금개혁·조세개혁·보육개혁·청년일자리 확충·사회적 경제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매주 개최해 공개토론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이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참담한 위기상황을 여유있게, 힘있게 풀어나가겠다"며 "고문단을 운영해 난국을 풀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957년 서울 ▲경기고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30회 ▲전 법무법인 나라종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민주사회위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기획간사 ▲사단법인 한국성폭력 상담소 이사 ▲노무현 대통령후보 시서실장차장 겸 수행실장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18대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16~19대 국회의원(경기 안양시 만안구)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