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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베어스팁 9일째 약세, 외인매도에 기관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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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죽은 호주 금리인하..주금공 MBS 등 불안감 지속..확실한 추가 인하 기대전까진 어려운장

[뉴스핌=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9거래일 연속(국고3년물 금융투자협회 고시 기준) 약세를 이어갔다. 주요 금리수준이 단기물은 2개월래 장기물은 4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기물 약세가 지속되며 커브 스티프닝도 이어졌다.

어린이날로 휴장한 탓에 연휴간 약세를 보였던 미국채 시장을 반영해 출발했다. 장중 외인의 교차매매로 잠시 반등했지만 대기매물등이 나오며 추가 약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과 현물시장에서 매도에 나선데다 이에 편승인지 손절한도를 견디지 못해서인지 국내기관의 투매도 이어졌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용 MBS 첫 입찰이 8일로 다가온 가운데 장기물에 대한 물량해소 방안이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휴사이 호주 중앙은행(RBA)이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한 2.00%로 인하했지만 전혀 채권시장 반등 재료로 작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늘밤 예정된 자넷 옐런 미 연준(Fed) 의장과 크리스틴 리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일대일 토론도 주목하는 분위기라 언급했다. 레벨상으로는 저가매수도 기대해 볼만하나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라는 평가도 내놨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로 간다는 확실한 시그널이 나오기 전까지 어려운 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2.3bp 상승한 1.795%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도 5.5bp 오른 1.900%를 보였다. 이는 3월10일 1.922% 이후 2개월만 최고치다. 국고3년 14-6도 7.2bp 올라 1.972%를 나타냈다. 이는 3월5일 1.978% 이후 가장 높았다.

국고5년 15-1가 10.9bp 급등한 2.230%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월7일 2.236% 이후 4개월만에 최고치다. 국고10년 지표물 14-5와 선매출중인 국고10년 차기지표물 15-2도 9bp씩 올라 2.585%, 2.610%를 보였다. 10년물 또한 1월5일 2.622%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국고20년 13-8이 9.4bp 오른 2.805%, 국고30년 14-7이 9bp 상승한 2.895%로 각각 1월5일 2.924%와 2.928% 이후 가장 높았다. 국고10년 물가채 13-4 또한 3.7bp 상승해 1.710%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국고3년물과 기준금리간 스프레드는 22.2bp로 지난해 10월22일 23.5bp 이후 6개월보름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10-3년 스프레드도 2.4bp 벌어진 61.3bp를 기록, 작년 9월25일 62.7bp 이후 7개월보름만에 가장 벌어졌다. 국고10년물과 물가채간 금리차인 BEI는 87.5bp로 1월15일 87.7bp 이후 최고치였다.

장외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투신도 113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은행이 9800억원을, 보험이 489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3틱 급락한 108.51을 기록, 2월24일 108.40 이후 2개월10여일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마감가가 장중최저가로 역시 2월27일 108.46 이후 가장 낮았다. 장중변동폭은 28틱으로 1월15일 35틱 이후 4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결제는 26만414계약으로 792계약 늘었다. 거래량도 24만2207계약을 보이며 11만5616계약 증가했다. 이는 2013년 6월26일 24만9870계약 이후 1년11개월만에 일별 최대치다. 회전율도 0.93회로 1월15일 1.03회 이후 4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8092계약 순매도해 5거래일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은행도 3461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금융투자가 1만201계약 순매수하며 4거래일연속 매수대응했다. 아울러 30일 1만2396계약 순매수이후 2거래일만에 순매수규모 1만계약을 넘겼다.

6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01틱 추락한 121.11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월5일 120.78 이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역시 장중 최저치로 장중기록으로는 1월8일 121.06 이후 가장 낮았다. 장중변동폭은 90틱으로 3월12일 127틱 이후 2개월여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결제는 2150계약 증가한 6만1846계약을 보였다. 이는 지난달 27일 6만2007계약 이후 1주일만에 최대치다. 거래량도 3만1584계약 늘어난 7만5729계약을 기록했다. 이는 3월12일 7만7263계약 이후 두달여만에 최대치다. 회전율도 1.22회로 3월19일 1.25회 이후 한달 보름만에 가장 높았다.

매매주체별로는 보험이 1160계약 순매도해 이틀연속 매도했다. 금융투자도 1044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은행이 2989계약 순매수하며 4거래일연속 매수대응했다. 아울러 1월15일 3231계약 순매수이후 4개월만에 일중 최대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도 312계약 순매수해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8500억원어치 국고30년물 입찰은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응찰액은 3조1360억원으로 응찰률 368.9%를 기록했다. 이는 362.3%를 기록, 2013년 7월 268% 이후 1년9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던 전월보다 높은 것이다.

낙찰금리는 2.840%를 나타냈다. 전일민평 금리 2.805%보단 3.5bp 높은 수준이다. 응찰금리는 2.825%에서 2.870%를 보였다. 부분낙찰률은 32.31%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 영향으로 약세 출발한 가운데 장중 주식시장 약세와 외인의 5년물 14-4 1조여원 매도와 10년 지표 14-5 5000억여원 매수로 선물이 보합근처까지 리바운딩하기도 했다. 이후엔 이내 대기매물과 입찰이 있었던 국고30년물에 대한 헤지성 매물로 선물기준 장중 최저가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채선물 기준) 반등이 장중 반등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라도 손절을 해야할지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레벨만으로 보면 반등을 기대할만한 수준이고 손절도 주저하는 느낌이다. 다만 여진이 좀 더 있을 것으로 보여 반등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예측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어린이날 연휴로 쉼에 따라 개장초 이틀간 미국채 약세를 한꺼번에 반영했다. 다만 오후장에 추가로 밀린 것은 판단이 잘 안선다. 오늘밤 연준 의장과 IMF 총재의 만남이 있는데다 8일 주금공 MBS 입찰이 있어서 그런지 외국인 매도에 편승해 턱까지 차오른 손절한도에 국내기관도 매물을 던져서 그런지 파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주가 정책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봐서는 조그만 약세 재료에도 밀리는 분위기다. 레벨상으로는 약세장이 다왔다고 해야 하나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너무 많다”며 “MBS 입찰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기물에 대한 해소 방안이 없는 듯 하다. 살짝 반등할수도 있지만 본격적으로 저가매수에 나서긴 힘들 듯 싶다. 변동성만 커질 듯 싶다. 기준금리 추가인하 시그널이 분명히 나오지 않는 이상 어려운 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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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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