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 욕지도 바보 복돌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KBS 2TV `단짝`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반려동물극장 '단짝'에서 욕지도 바보 복돌이의 세 번째 이야기를 전한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반려동물극장 '단짝'에서는 대형 사고만 치는 욕지도 복돌이의 일상을 살펴본다.
욕지도에는 동물병원이 없다. 매년 봄만 되면 통영시에서 공수의사가 면사무소로 출장을 나와 광견병 접종을 한다. 섬에 있는 모든 개들에게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홍태(47) 씨는 진돗개와 시베리안 허스키 잡종인 복돌이(3)의 예방 접종을 위해 오랜만의 외출을 준비한다. 그러나 복돌이는 예방 주사를 맞기 전부터 지나가는 개와 한바탕 전투를 벌인다.
여기에 혈통 있는 진돗개 암컷에게 무단 장가를 가는 대형 사고까지 치고 만다.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나버리는 진돗개 견주에게 미안한 마음이지만 한편으로는 복돌이가 기특하기도 하다.
이후 그는 복돌이를 데리고 산책 겸 배를 타러 갔다. 그런데 발을 헛디뎌 복돌이가 바다에 빠져버렸다.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지만 크게 놀랐다.
다사다난했던 외출 때문인지 홍태 씨는 목 디스크가 심해져 병원에 간다. 하루 빨리 수술을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고 복돌이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 그 사이 복돌이가 사라지는 긴급 상황이 발생한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복돌이의 일상은 6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단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