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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의 배우 김규철 <사진=KBS1 대하사극 `징비록` 캡처> |
2일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김규철)이 한산도대첩으로 수많은 일본 배와 수군이 침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격분했다.
분노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순신이란 놈을 제거하지 않는 한 조선 바다를 장악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짐이 직접 조선으로 가겠다. 조선으로 출정할 준비를 하라"고 선언했다.
이후 마에다 토시이에(조상구)는 도요토미가 부재한 사이 도쿠가와의 반란을 우려했지만, 도요토미는 "도쿠가와는 신중한 성격인 반면 겁도 많다. 나를 대신해 철저히 감시한다는 인상을 보이라"고 조선 출정을 서둘렀다.
그런데 이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인 네네(오지영)와 측실 요도(손가영)가 들어왔다. 네네는 "오사카 성에 계신 오만도코로 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라며 그의 모친이 생을 달리했음을 전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그렇게 허망하게 가실 리가 없다. 조선에 못 가게 하려고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냐"고 현실을 부정하다 결국 비통에 빠져 절규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