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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랑해’ 박진우가 임세미의 미각을 신뢰했다. <사진=KBS 2TV ‘오늘부터 사랑해’ 19회 방송 캡처> |
3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극본 최민기 김지완, 연출 최지영) 19회에서는 윤승혜(임세미)에게 새로운 떡 메뉴를 맛보게 하는 강도진(박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혜는 핑계를 대고 또 아르바이트를 빠지려는 동생 윤승아(윤서)를 카페까지 데려다줬다. 승혜는 카페 앞에서 만난 도진에게 “동생 배달 왔다. 잘해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하지만 도진은 “10분만 시간 빌려 달라”고 승혜를 붙잡으며 떡 시식을 부탁했다. 떡 시식을 맛본 승혜는 “설탕 맛 줄이고 본연의 맛을 살린 거냐”고 물었고 도진은 “맞다. 저번에 한 말 참고해서 다시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승혜는 “제 동생 부탁한다는 의미에서 한마디 더 한다면”이라며 도진의 새로운 메뉴에 냉철한 평가를 건네려 했다. 하지만 승아가 이를 막아서며 자신에게 잘해줄 것을 약속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도진은 끝끝내 그 약속을 하지 못했고 승혜는 결국, 자신의 일을 하러 자리를 떠났다. 마음에 없는 소리를 못해 승혜의 조언을 놓친 것.
이에 승아는 “그렇게 나에게 잘해주기가 싫으냐”고 투덜거렸고 도진은 “윤승아 씨가 잘해야 잘해주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