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애의 맛’에서 커플 호흡을 맞춘 배우 오지호(왼쪽)과 강예원 <사진=뉴스핌DB>

‘연애의 맛’ 오지호·강예원 “연애 필살기는 무심함…전화 잘 안받는다”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오지호, 강예원이 이성을 유혹하는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오지호와 강예원은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연애의 맛’(제작 청우필름, 제공·배급 ㈜와우픽쳐서)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애 필살기로 ‘무심함’을 꼽았다.

이날 오지호는 “결혼 전에 써먹던 거라 잊어버렸는데 연애를 할 때 연락을 잘 안한다. 전화가 와도 잘 안 받는다. 그래 줘야 좀 궁금해하더라. 그런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면서 “와이프가 듣기 전에 이 정도로 끝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예원은 “저는 있는 그대로 제 감정 표출을 다 하는 편이다. 그리고 원래 제가 바쁘면 남자친구 존재를 까먹는다. 그러다 심심하면 전화하고 그런다. 근데 (오지호) 오빠 말대로 바쁘면 더 찾고 궁금해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마음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좌충우돌 코믹 로맨스를 그렸다. 오는 5월7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