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네팔 지진 사망자 3200명·부상자 6500명 넘어

기사입력 : 2015년04월27일 15:33

최종수정 : 2015년04월27일 15:33

여진 발생에 피해규모 계속 확산…각국 지원 이어져

[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25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7.8도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3200명을 넘어섰다. 80년 만에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고 있는 이번 대지진은 카트만두로부터 80㎞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난 25일 이후에도 수 차례 여진이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자도 6500명을 넘어섰다. 

카투만두에서는 무너진 빌딩 아래 묻혀 있는 희생자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구조자들도 이틀에 걸친 작업 끝에 지쳐가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은 네팔의 40% 이상이 이번 지진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660만명이 이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네팔 대지진으로 산사태가 일어난 에버레스트산의 모습<출처=AP/뉴시스>
UN은 관광산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년간 민족분규와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네팔이 상당한 규모의 국제 구호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각국의 구조 지원도 지속되고 있다.  네팔 군인을 태운 인도 공군 헬리콥터는 에버레스트산 주변에서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을 정찰하며 피해 정도를 측정하고 생존자들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도 국방부는 사건 직후 구호 물품을 보내왔으며 300명의 재단구조단을 파견했다. 중국도 62명의 수색구조팀을 보냈다.

미국은 재난구조팀을 파견했으며 UN은 구호 물품을 실은 화물수송기를 28일 두바이에서 카트만두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위원회와 세이브더칠드런, 옥스팜, 유니세프 등 국제 원조 단체들은 깨끗한 식수와 음식, 의료 등 생존자들에게 필요한 긴급 구호 물품들을 전달하기 위한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