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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에서 천연 조미료를 소개한다. <사진=KBS 2TV `VJ특공대`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VJ특공대'에서 천연 조미료를 소개한다.
KBS 2TV 'VJ특공대' 24일 방송에서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사로잡는 건강 먹거리 '천연 조미료'에 대해 살펴본다.
예로부터 선조들의 부엌에서 빠지지 않았던 대표적인 조미료가 바로 다시마다. 국물의 감칠맛을 낼 때 사용하던 다시마가 최근 물에 넣으면 1초만에 녹는 '다시마포'로 변신했다. 다시마의 좋은 성분을 체내에 100% 흡수시키는 방식이다.
다시마포는 건조된 다시마 중 가장 두껍고 영양성분이 많은 가운데 부분만 잘라 사용한다. 3~4일간 압축시켜 딱딱하게 만든 후 대패로 깎으면 천보다 얇은 다시마포가 완성된다. 고기를 먹을 때 소금 대신 먹으면 고기의 감칠맛도 살리고 혈액 속 중성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우리 음식의 기본인 장 중에서도 산해진미의 재료를 넣어 숙성시킨 장이 있다. 바로 생서노가 육류, 해조류 등 육·해·공 귀한 재료와 메주를 함께 넣고 발효시키는 '어육장'이다. 어육장은 임금님의 음식을 준비하던 수라청에서 만들어 먹던 장이라고 할 만큼 맛도 일품이고 영양도 풍부하다. 어육장을 사용하면 별다른 추가 조미료 없이 고소하고 감칠맛이 난다.
최근 설탕보다 약 200배 이상 단맛을 내는 설탕초 '스테비아'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당뇨의 위험성 때문에 설탕 대신 올리고당, 사탕수수, 꿀 등 대체식품들이 생겨났지만 이 역시도 과량섭취하면 설탕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스테비아는 허브 식물 중 한 종류로 우리 몸에 흡수되지 않아 열량도 낮고 면역력을 상승해주는 효과가 있다.
한편 제주도에는 천연 조미료만으로 요리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이 있다. 이 제주 중화요리 전문점은 무 화학 첨가물, 무 화학조미료, 무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철칙이다. 캐러멜색소에 단맛이 중점인 일반 춘장과 달리 우리 밀과 콩으로 직점 만들어 숙성시켜 춘장을 만든다. 짜장의 면 역시 우리 밀과 마라도산 '톳' 가루를 사용한다. 이에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느끼함이 없다.
천연 조미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24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