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가 집필한 '신기생뎐'에서 아수라를 연기한 임혁.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는 황당한 설정으로 논란을 빚었다. <사진=SBS '신기생뎐'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임성한 작가가 MBC 일일극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원래 출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해 9월 초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임성한 작가가 원래 컴퓨터학원 강사 출신이라고 말했다.
당시 김구라는 임성한 작가가 2013년 선을 보인 ‘오로라공주’에서 비명횡사한 오창석이 출연하자 “임성한 작가에게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임성한 작가가 원래 컴퓨터학원 강사 출신”이라며 “TV 드라마가 하도 재미없어 ‘내가 써도 저것보단 낫겠다’는 심정으로 일을 시작했다더라”고 덧붙였다.
은퇴를 선언한 임성한 작가는 ‘오로라공주’와 ‘압구정백야’를 통해 ‘막장의 달인’으로 떠올랐다. 동성애가 하루아침에 이성애로 바뀌고, 한밤에 귀신이 등장하는가 하면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황당한 대사로 논란을 빚었다.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는 장면도 등장했고, 뜬금없이 주연급 배우가 줄줄이 죽어나가는 전개로 '데스노트' '언더테이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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