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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랑해’ 박진우가 술 취한 임세미를 집에 데려다줬다 봉변을 당했다. <사진=KBS ‘오늘부터 사랑해’ 12회 방송 캡처> |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극본 최민기 김지완, 연출 최지영) 12회에서는 술에 취한 윤승혜(임세미)를 업고 집에 데려다주는 강도진(박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은 승혜를 업은 채 그의 집을 찾았다. 승혜의 요란한(?) 등장에 집에 있던 가족들은 버선발로 뛰쳐나왔다. 도진과 안면이 있는 동생 윤승아(윤서)는 “언니 남자친구”라고 소리쳤고 가족들은 깜짝 놀라 그를 쳐다봤다.
당황한 도진은 얼떨결에 “남자친구 아니다”며 변명했다. 할머니 김순임(김용림)은 도진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 손녀딸하고는 어떻게 하는 사이냐”고 물었다. 이에 도진은 “그냥 좀 아는 사이”라고 얼버무렸지만 순임의 의심은 더욱 커졌다.
순임은 도진에게 “그냥 좀 아는 사인데 저렇게 술을 먹이냐. 그쪽은 멀쩡한 거 같은데 재 혼자 술을 먹인 거냐. 그것도 아니면 왜 술이 떡이 된 채로 업고 들어온 거냐”며 쏘아붙였다.
결국 이를 지켜보던 윤대호(안내상)가 순임을 말렸고 순임은 “집안 꼴이 어떻게 돼가려는 건지”라며 혀를 차며 돌아섰다. 이후 대호와 한동숙(김서라)은 돌아가려는 도진에게 “옷이라도 갈아입고 가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