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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철강 경쟁력' 통했다..포스코 영업이익률 9%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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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반등 모멘텀 확보 '관건'

[뉴스핌=송주오 기자]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의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전략이 통했다.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느냐가 과제가 됐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 단독기준 영업이익률이 9.2%까지 상승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0%에 비해 2.2%포인트 개선된 것. 영업이익률 9%대는 2013년 2분기 이후 8분기 만이다.

다만 연결 기준으론 영업이익 7310억원을 기록, 제자리 걸음에 만족해야 했다. 2분기에도 철강업황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성장모멘텀 확보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 고부가가치 제품 효과 입증

이날 발표된 포스코의 실적 보고에 따르면 1분기 단독기준 영업이익은 6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난 수치다. 반면 매출액은 7조3640억원에서 6조7880억원으로 오히려 7.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9.2%로 2.2%포인트 상승했다.

권오준 회장이 강조해온 '철강 본원의 경쟁력 확보' 전략이 1분기를 통해 입증됐다.<사진 및 자료=포스코>
매출 감소는 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다. 탄소강의 경우 전체 판매량은 853만톤(t)으로 작년 1분기(840만8000t)와 비슷했다. 하지만 톤당 가격이 75만5000원에서 67만원으로 1년새 8만5000원(11.3%)이나 하락했다.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이다.

이렇듯 제품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상승한 배경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이 꼽히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은 권 회장이 취임 후 밝힌 '철간 본원 경쟁력 강화'를 상징한다.

포스코는 솔루션 마케팅과 고부가가치강을 축으로 하는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솔루션 마케팅 연계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9% 늘어난 46만5000t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강도 8% 증가한 284만3000t을 기록, 3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솔루션 마케팅은 제품 개발 초기부터 고객사가 참여해 최적의 제품 생산을 골자로 하고 있다.포스코는 솔루션 마케팅의 일환으로 온도조절장치(Chiller)용 전열관의 STS강 대체, 세계 최초 BCA(Brittle Crack Arrest·취성균열정지인성) 보증 후판 공급, 차량용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판넬 개발 등을 펼쳤다.

또 강교량 전문업체 혜동브릿지와 SBarch합성거더(콘크리트를 타설한 아치형 강교량 대들보) 공동개발로 강재량을 30%이상 절감했다.

수익성 개선에 큰 효과를 본 포스코는 올해 말까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올해 40%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추가적인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제자리 걸음 그룹사 실적…2분기 반등 계기 찾아야

다만 숙제도 안고 있다. 연결기준으로 보면 7310억원으로 작년 1분기(7312억원)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2011년 1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기대했다. 포스코는 2011년 1분기 영업이익으로만 1조3559억원을 거둬들인 바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해외철강 및 E&C 부문 시황부진의 여파"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대비 4000억원의 매출액 감소를 기록했고, 포스코플랜택은 1분기 195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이렇듯 예상보다 낮은 실적이 나오면서 올해를 '재무적 성과 창출의 해'라고 명명한 권 회장의 외침이 무색해졌다.

권 회장은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사업 구조조정을 가속화해 재무건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월 신년사를 통해서도 "2015년은 우리 그룹 전체가 수익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더욱 큰 문제는 2분기에도 별다른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중국 철강사들의 감산 효과로 인해 가격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 시장의 견조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또 국내 건설 경기 회복이 기대되지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도 2분기에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노민용 포스코 재무실장(상무)은 "시황을 볼 때 2분기도 크게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는 중국의 수출이 늘고 국내에 저급재 유입도 늘 것"이라면서, "솔루션 마케팅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이 얼마나 증가하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비핵심자산 매각 및 저수익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2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승철 포스코 가치경영실 상무는 "자산매각은 유동적이지만 2조원 이상 자금조달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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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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