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부쑤언토의 베트남증시] VN지수, 560선 회복 후 제한적 상승 전망

기사입력 : 2015년04월21일 13:46

최종수정 : 2015년04월21일 13:46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베트남 VN지수가 지난주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강세를 보이며 570선에 근접했다.

지난 17일 VN지수는 568포인트로 마감해 주간단위로 2.6% 상승, 직전 기간의 1.1%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금리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가 지속된 가운데 상장기업들이 양호한 실적과 배당지급 계획을 발표해 매수심리가 보강됐다.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주가 메리트 부각, 국영기업 기업공개(IPO) 가속 기대 등도 호재였다. 중앙은행이 BID, CTG 등 대형은행들의 인수합병을 승인하면서 올해 금융권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주중에 차익실현 매도가 나왔지만 실적개선 기대, 주가의 밸류에이션 매력, 해외자금 유입 등으로 매수심리가 양호하게 유지했다.

외국인은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했고 규모도 크게 확대해 지수 강세에 큰 기여를 했다.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금융, 제약, 소재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에너지, 유틸리티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베트남 증시는 최근 강세 이후 차익실현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추가적인 호재가 남아있다.

2011년 베트남 정부가 세웠던 금융권 구조조정 계획이 2015년에 종료될 예정이다. 구조조정 일정 종료를 앞두고 최근 들어 베트남중앙은행(SBV)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SBV는 지난 2월 건설은행(Vietnam construction bank)의 전체 지분을 강제 매입한 데 이어 GPbank 및 OceanBank의 구조조정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과 달리 대형은행도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2월초에 자산규모 3위 은행인 Vietcombank와 Saigonbank의 인수합병 방안을 승인했고, 지난주에는 BID(개발은행, HOSE거래소)와 MHB(Mekong Housing Bank, 비상장)의 자발적인 인수합병 방안을 승인했다.

또 MSB(Mariime Bank, 비상장)와 MDB(Mekong Bank), CTG(Vietinbank, HoSE거래소)와 PGBank의 인수합병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상반기 중에 승인이 예상된다. 금융 구조조정이 빨라짐에 따라 부실 소형은행의 소멸, 대형은행의 자산규모 확대, 은행권 건전성 개선 등에 대해 갈수록 기대가 높아질 것이다.

2013년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저소득층의 아파트매입에 대한 대출 지원책'(총 규모 30조동)의 실행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지난 3월 중순까지 이 프로그램의 실행액은 총 지원 규모의 21%에 불과한 6.3조동에 그쳤다.

지난 1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정책자금 지원 은행이 늘어났다. 중앙은행은 4월 17일부터 시중은행 4곳(ACB Bank, VIB Bank, VietBank, LienVietPostBank)에서도 대출 지원금을 취급하도록 허용했다. 또 외국인 주택 소유가 허용되는 7월이 다가오면서 건설, 부동산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다.

올해 1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적인 어닝시즌은 4월 25일에 시작되지만 미리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중이다. 지난 주말까지 50개 상장기업이 1분기 매출 및 순익을 발표했는데 평균 증가율이 각각 25% 및 12%이었다. 1분기 어닝시즌이 진입되면서 실적개선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즉, 은행권 인수합병 진행 가속화, 금융권 구조조정 기대 확산, 부동산 지원책 강화, 기업실적 개선 기대 등이 계속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최근 단기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VN지수의 제한적 상승이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