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건설업에 대해 부동산은 수도권 아파트, 건설주는 대형건설사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00년 중반부터 지역별 주택시장 차별화가 진행됐다”며 “올해 주택시장은 수도권 중심, 신규 아파트 중심으로 개선되며 수도권 시장점유율(M/S)이 높은 대형건설사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신규 아파트 전세가율이 85% 수준인데 이는 전세를 통해 분양가의 85%를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건설사 현금흐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분양물량이 적었던 수도권 중심으로 증가한다는 점 ▲민간 분양물량 증가는 크지 않다는 점 ▲실수요가 회복중이라는 점을 이유로 아직 공급과잉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건설업에 대해 ‘긍정(positive)'를 유지하며 최선호주(Top Picks)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