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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랑해’ 김세정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 3회 캡처/보스톤 E&M> |
[뉴스핌=장윤원 기자] ‘오늘부터 사랑해’ 김세정이 임세미에 살벌한 따귀를 날리며 안방 극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극본 최민기 김지완, 연출 최지영) 3회에서 김세정은 똑부러진 재벌가의 외동딸 장세령으로 등장해 버럭 갑질부터 불꽃 따귀까지 강렬한 모습으로 독한 매력(?)을 발산했다.
김세정은 재벌가 영애의 당당함과 품격있는 비주얼을 뽐내며 독기 어린 눈빛과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내가 누군 줄 알아? 나 이 병원장 조카야”라는 대사는 최근 사회적 이슈였던 갑질논란을 연상시켰고, 거침없이 임세미의 따귀를 올려 붙이는 표독스러운 모습은 새로운 악녀탄생을 예감케 했다.
특히, 독한 악녀연기와 사랑에 빠진 차도녀의 모습을 동시에 선보여 눈길을 끈다. 김세정은 자신의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할 뻔 한 간호사 윤승혜(임세미)에게 가차없이 따귀를 날리는 반면 극중 첫사랑 강도진(박진우) 앞에서는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매력으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세정의 활약은 임세미와 박진우를 사이에 둔 삼각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더욱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촌 한옥 마을의 윤씨 종가 동락당을 배경으로 입양과 파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그린 KBS 2TV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5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