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범현대가 기업인 현대종합금속이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9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종합금속은 최근 하이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면 시가총액은 5000억원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75년 설립된 현대종합금속은 용접봉 및 용접기 전문 생산업체로 동남아시아·유럽·북미·남미 등 해외시장에도 사업장을 운영중이다.
현대종합금속은 정몽석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정몽석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 정순영 성우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상장계획은 오는 9월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연말까지는 유가증권시장에 선을 보인다는 것.
IB업계에서는 상장시 시가총액이 5000억원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종합금속이 현대·기아차그룹과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가 제조업 업체 전반에 걸쳐 용접 관련 제품을 납품하면서 성장해 왔다"며 "업계에서는 오너의 범현대가와의 원만한 관계 등을 긍정적으로 보아 시총이 5천억을 넘어갈 것으로 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