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045선까지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1%대 오르며 660선 가까이 다가섰다.
3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16.35포인트, 0.81% 오른 2045.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35.83으로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204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42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사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873억원의 매수세로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사자세로 전환됐다. 연기금은 927억원의 매수, 투신은 677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했다.
개인만 1233억원을 내던졌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1028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통신, 전기전자 등만 하락했으며 증권업종은 6%대 오르며 강세를, 건설업종도 2%대 상승했다.
대형증권주들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나타났다. 이란 핵협상 타결은 해외수주산업 비중이 큰 대형건설주들을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일부종목만 내렸으며 현대차, POSCO 등은 1%대 올랐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7.47포인트, 1.15% 오른 658.04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파라다이스가 6%대 오르며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